강소농....6차 산업....
농업 발전을 위한 키워드 이지요
현장에서 만나본  강소농 1년차의 열정은 태양을 녹일 만큼인데
연차수가 증가할 수록 열정이 자꾸만 식어가고 있었습니다.

강의를 하러 가서 가끔씩 물어보는 말은
[포장재 개발을 하기 위해 준비된 자금(돈)은 얼마나 있나요?] 입니다.
대답은 500만원 이하가 대부분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디자인 개발비 - 10만원~100만원 정도
포장재 제작비 - 200만원 정도
브랜드개발비 - ??

어느 강소농 농가와의 상담 내용입니다.
강소농 관련 보조사업비는 500만원을 지원 받았답니다.
너무나 좋아서 언능...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에 사업비 전부를 투자 했답니다.
그랬더니....
파우치 관련 포장재 제작비가 1,000만원 씩이나 들어간다네요
이 일을 어쩐데요?
집에 여유돈이 200만원 밖에 없는데..ㅠㅠㅠ
그래서 결국엔 포장재를 제작하지 못하고
아직도 개발된 브랜드 및 디자인을 방치하고 있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명품 가방 하나만 있으면 유행을 따라 잡을 수 있다고 착각했기 때문이지요
유행을 따라가려면
화장품, 헤어스타일, 옷, 신발, 그리고 가방....이 모두 갖춰져야 하는데
정보가 부족하고 맘이 급해서 가방만 먼저 샀네요
그랬더니 그 가방에 맞춰 입을 수 있는 옷과 신발이 없어
아직도 장농속에 잘 모셔놓은 형국이 되었던 것이지요

강소농, 6차 산업...방향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까지 도착하기엔 포장재 제작에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개발비만 있다고 해결이 될 줄 알았는데...제작비용이 개발비 보다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사업비 지원시 지원금액의  현실화가 필요합니다.

최고가 아닌 최선의 선택이라도 할 수 있을 만큼....
그것도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할 수 있을 만큼의 예산배정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예산범위에 맞게 돈을 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실려면 전문가(김수일포장박사)의 도움이 필요하답니다.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