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기농 박람회장에 다녀왔습니다.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식품의 포장/디자인과
우리나라 제품의 포장/디자인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위해서
남양주에 다녀왔는데...아쉽게도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전시가 되지않고 있었습니다.
확인결과 세계유기농 대회에는 대회를 주최하는 나라의 
유기농산업과 유기농식품을 세계각국에 소개하는 컨셉이란걸 알았습니다.

전시장을 다니면서 느꼈던 점은...
유기농제품은 포장/디자인도 당연히 친환경적이어야 하는데...
대부분이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오히려 관행 농산물제품보다 덜 친환경적이었답니다.
친환경 제품중에 가장 으뜸품질인 유기농 제품을...
품질로서 판단하지 않고 포장/디자인으로 먼저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유통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선발대회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평가기준에 농산물의 품질, 맛..도 중요하지만
포장/디자인의 친환경성에 대한 평가항목이 추가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외국 출장길에서 보았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포장/디자인을 보면
품질위주로 구메하는 높은 친환경 소비의식과 
최소한의 포장으로 판매되고 환경보전 실천운동에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우리나라도 빨리 그런 세상이 오길 기대하면서
"친환경 포장/디자인 개발 가이드라인" 개발 필요성을 실감하였던 하루였답니다.